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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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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규 작성일19-09-2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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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김영만 군위군수(왼쪽부터)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김주수 의성군수가 경북도청에서 만나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건설지역 선정 방식에 합의했다.   
[경북신문=이대규기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이 올해 안으로 결정이 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21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김영만 군위군수가 경북도청에서 만나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지역 선정 방식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날 4개 단체장은 의성과 군위의 주민투표 찬성률에 따라 통합 신공항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기로 합의했다.
   신공항 이전 후보지는 군위 우보면,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두 곳으로 군위군민은 군위에, 의성군민은 의성에 각각 공항이 들어서는 데 찬성하는지를 묻는 방식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 결과 군위 찬성률이 높으면 군위 우보면을, 의성 찬성률이 높으면 의성 비안면·군위 소보면을 공항 최종 이전지로 정하기로 했다.
   이 방식은 김주수 의성군수가 제안한 것으로 김영만 군위군수와 경북도지사, 대구시장이 모두 동의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 방식이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주민투표법에 위배되지 않으면 선정 기준으로 채택하는데 동의한다는 의견을 냈다. 경북도는 이 같은 의견을 국방부에 제시해 유권해석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합의대로 진행이 되면 올 연말까지 이전지 선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앞으로 이전부지 선정 절차·기준 심의, 주민 설명회, 주변 지역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 이전부지 선정계획 수립·공고 등을 거쳐야 하는 절차를 남겨놓고 있지만 늦어도 다음달 중순에는 주민투표 절차에 들어가 연말에 투표를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찬성률이 높은 지역 단체장이 유치 신청을 하면 선정위원회가 이전부지를 최종 결정한다.
   경북도는 이전지 선정에서 탈락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공항 배후 미니 신도시를 건설하고 산업단지, 항공 클러스터 등 다양한 사업을 인센티브로 제공할 방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규   leedk1239@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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